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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에 작성한 「2025년 서울 vs 지방, 다주택자 세금 차이와 수도권 규제 적용 범위」를 2026년 9월 현재 세법과 규제지역 현황을 반영해 수정·보완한 글입니다.
특히 2026년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됐고, 수도권 일부 지역이 새롭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단순한 ‘서울 vs 지방’ 비교에서 벗어나 주택 수와 조정대상지역 여부에 따라 취득·보유·매도 단계에서 세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중심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집이 한 채에서 두 채가 되는 순간 세금은 생각보다 복잡해집니다.
특히 다주택자 세금을 이해할 때 가장 흔한 오해가 있습니다.
“서울은 세금이 높고 지방은 낮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재 부동산 세금은 단순히 서울인지 지방인지보다 몇 채를 가지고 있는지, 새로 취득하는 주택과 파는 주택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는지, 언제 취득하고 언제 양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2026년에는 ‘서울 vs 지방’보다 ‘조정대상지역 vs 비규제지역’이라는 구분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집을 살 때 – 취득세
먼저 주택을 추가로 구입할 때 내는 취득세입니다.
2026년 현행 지방세법상 1세대 2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의 두 번째 주택을 취득하면 8%의 중과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 2주택자가 비규제지역 주택을 취득하면 원칙적으로 주택가격에 따른 일반세율이 적용됩니다.
3주택의 경우 차이가 더 커집니다.
비규제지역에서 3주택이 되는 주택을 취득하면 8%, 조정대상지역에서 3주택 이상이 되는 주택을 취득하면 12%의 중과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즉,
“두 번째 집을 어디에 사느냐”
에 따라 취득 단계부터 세금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시적 2주택이나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주택 등은 예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제 취득 전에는 개별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2. 보유할 때 –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집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재산세와 경우에 따라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합니다.
종합부동산세는 개인이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전국 합산하여 판단합니다.
2026년 기준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는 일반적으로 9억 원, 1세대 1주택자는 12억 원입니다.
공제 후 공정시장가액비율 등을 적용해 과세표준을 계산합니다.
따라서 종부세는 단순히
“서울 집이라서 내고 지방 집이라서 안 낸다”
는 개념이 아닙니다.
여러 채의 주택을 가지고 있다면 전국의 주택 공시가격을 합산해 과세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일정 과세표준 구간에서 2주택 이하보다 높은 종부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개인 주택분 세율은 2주택 이하가 0.5~2.7%, 3주택 이상은 0.5~5.0% 구조입니다.
3. 2026년에 가장 크게 달라진 것 – 다주택자 양도세
2026년 부동산 세금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시행됐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적 유예가 2026년 5월 9일 종료됐습니다.
다만 2026년 5월 9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지급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일정 요건에 따라 경과조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소재 주택은 계약일부터 4개월 이내, 그 외 조정대상지역 소재 주택은 계약일부터 6개월 이내에 잔금 지급과 등기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실제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양도해 중과 대상이 되는 경우,
2주택자는 기본세율 + 20%포인트
3주택 이상은 기본세율 + 30%포인트
가 적용됩니다.
또 중과 대상 주택에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2025년에 작성한 글과 비교하면 이 부분은 반드시 수정해야 합니다.
4. 서울에 집이 있으면 무조건 양도세가 중과될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다주택자라는 이유만으로 가지고 있는 모든 주택을 팔 때 무조건 중과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정대상지역 소재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중과 여부를 따져보게 됩니다.
따라서 보유 주택 수뿐 아니라 내가 지금 파는 주택이 어디에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방의 비규제지역 주택과 서울 주택을 각각 한 채 가지고 있는 2주택자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서울의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양도한다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상 여부를 검토해야 합니다.
반면 비규제지역에 있는 지방 주택을 양도한다면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적용되는 다주택 중과 방식과는 달라집니다.
5. ‘수도권 = 규제지역’은 아니다
이 부분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하지만 수도권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인 것은 아닙니다.
2026년에는 규제지역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2026년 7월 1일부터 경기도 구리시,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 동탄구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또 이들 지역은 7월 5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추가 지정됐습니다.
따라서 경기도에 있는 주택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세금 규정을 적용받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같은 용인시에서도 구 단위에 따라 규제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규제지역은 정책에 따라 새롭게 지정되거나 해제될 수도 있습니다.
주택을 사거나 팔기 전에는 반드시 그 날짜를 기준으로 해당 주소가 조정대상지역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면 훨씬 쉽다
사례 1. 서울에 1채 있는데 지방 비규제지역에 한 채를 더 산다면?
서울 주택을 한 채 가진 사람이 비규제지역 지방 주택을 추가 취득해 2주택자가 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비규제지역에서 2주택이 되는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주택가격에 따른 일반 취득세율이 적용됩니다.
즉 두 번째 주택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8%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두 번째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와 큰 차이입니다.
사례 2. 지방 1채 + 서울 1채인데 서울 집을 판다면?
이 경우 양도 시점에 2주택자이고 서울 주택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다면 양도소득세 중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5월 9일 이후 중과 대상이라면 기본세율에 20%포인트가 추가될 수 있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배제됩니다.
따라서 같은 두 채를 가지고 있더라도 어느 집을 먼저 파느냐에 따라 세금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례 3. 서울에 이미 2채 있는데 한 채를 더 산다면?
조정대상지역에서 3주택 이상이 되는 주택을 추가 취득한다면 취득세 중과 부담이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현행 지방세법상 해당되는 경우 12%의 취득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양도하면서 3주택 이상 중과 대상에 해당한다면 기본세율에 30%포인트가 가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주택자는 집을 추가로 구입하기 전에 취득 단계와 향후 매도 단계의 세금을 함께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주택자가 집을 사거나 팔기 전에 확인할 6가지
주택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최소한 다음 내용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현재 세대 기준 주택 수
② 새로 취득하거나 매도하는 주택의 조정대상지역 여부
③ 취득세 중과 대상 여부
④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와 종부세 여부
⑤ 양도할 주택의 취득가격·보유기간·양도차익
⑥ 양도세 중과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여부
특히 규제지역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몇 년 전 정보를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서울이냐 지방이냐’가 아니다
2026년 현재 다주택자 세금은 단순히 서울과 지방을 비교해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서울은 현재 규제지역에 포함돼 있어 다주택자의 취득과 양도 단계에서 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수도권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규제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또 지방이라고 해서 무조건 세금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주택 수와 공시가격, 취득·양도가격 등에 따라 보유세나 양도세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세금을 볼 때는
서울 vs 지방
보다는
주택 수 + 규제지역 여부 + 취득 시점 + 양도 시점 + 보유기간
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집을 한 채 더 사거나 기존 주택을 처분하려고 한다면 계약부터 하기보다는 먼저 세금을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주택자의 경우 주택을 파는 순서 하나만 달라져도 세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에는 국세청 홈택스의 양도소득세 모의계산 등을 활용하고 필요하면 세무 전문가에게 개별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이 글은 2026년 9월 현재 공개된 국세청·국토교통부 자료와 현행 세법을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저가주택 등 각종 특례와 개인별 취득·보유·양도 시점에 따라 실제 세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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